
미추홀구 효정평화봉사단, 인천시 플로깅 활동 참여
2026년 3월 21일 | 인천시 자원봉사센터 주관 '2026년 상반기 핵심 단체 플로깅 활동'
지난 3월 21일 오전 10시, 인천대교회 미추홀구 효정평화봉사단 16명이 인천시 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는 '2026년도 상반기 핵심 단체 플로깅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플로깅은 스웨덴어로 '줍다'를 뜻하는 'Plocka Upp'과 영어 'Jogging'을 합친 말로, 2016년 스웨덴에서 처음 시작된 친환경 운동입니다.
걷거나 뛰면서 길 위의 쓰레기를 줍는 활동으로,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챙길 수 있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활동입니다.
담배꽁초 하나라도 더 주우려던 고3 학생
이날 현장에서 눈에 띄는 참여자가 있었습니다. 몸이 아프신 어머니를 대신해 나온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었습니다.
입시를 앞둔 주말 아침, 이 학생은 담배꽁초 하나라도 더 주우려고 몸을 숙이고 또 숙였습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다른 단체 봉사자들이 감탄하며 "어느 단체에서 오셨냐"고 물어오기도 했습니다. 묵묵히 줍는 한 학생의 모습이
주변 분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어머니와 나란히 걸은 초등학생
다른 참여자로 어머니와 함께 참석한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 웃음을 지으며 나란히 플로깅을 했습니다. 쓰레기를 줍는 일인데도 즐거워
보였고, 그 밝은 표정이 주변 분위기까지 환하게 만들었습니다. 가족이 함께 걷고 함께 줍는 모습, 거창하지 않지만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웃과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다
이번 활동은 인천시 자원봉사센터가 지역 핵심 봉사단체들을 모아 진행하는 공식 프로그램입니다. 우리나라 자원봉사 참여율은 코로나19 이후 회복세를 보이며 2023년 기준 전년 대비 15.3% 증가했습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여러 단체가 한자리에 모여 함께 활동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플로깅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다른 단체 봉사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지역주민들과도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활동 자체도 의미
있었지만, 이런 교류를 통해 앞으로 함께할 수 있는 활동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두 시간의 기록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약 두 시간, 16명의 봉사단원들이 거리를 걸으며 담배꽁초, 일회용 컵, 폐비닐 등 생활 쓰레기를 수거했습니다.
플로깅은 쓰레기를 줍기 위해 앉았다 일어서는 동작이 스쿼트와 유사해, 일반 조깅보다 약 1.2배 높은 운동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운동도
되고 동네도 깨끗해지니, 돌아오는 길 참여자들의 표정이 시작할 때보다 한결 밝았습니다.
앞으로도 함께 걷겠습니다
인천대교회 미추홀구 효정평화봉사단은 앞으로도 인천시 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한 지역 기관, 그리고 이날 만난 봉사단체들과 함께하며
가족과 이웃이 어울리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습니다. 오늘 함께 걸었던 이 길 위에서, 다음에는 더 많은 분들과 만나기를 기대합니다.




